비포 선라이즈의 설렘, 영화 [그 해 여름]에도 있다! (Roy Clark - Yesterday When I Was Young 가사 해석)
만약 1995년 영화 <비포 선라이즈>를 보았다면 이 장면을 기억할 거다. 비엔나의 한 중고 레코드숍 안, 좁은 청음실에서 캐스 블룸(Kath Bloom)의 'Come Here'라는 곡을 들으며 서로의 눈길을 피했다가 훔쳐보기를 반복하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의 그 터질 듯한 설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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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 1995)> 레코드숍 명장면 |
터질 듯한 설렘은 2006년 한국 영화 <그 해 여름>에도 있다! 읍내 전파상에서 흘러나오던 로이 클락(Roy Clark)의 'Yesterday When I was young'라는 곡을 들으며 보여준 이병헌과 수애의 눈빛 연기는 최고였다!!
Yesterday When I was young 가사 해석과 영화 [그 해 여름] 명장면
Yesterday when I was young 내가 젊었을 때에는 The taste of life was sweet as rain upon my tongue 인생의 맛이 혀끝에 닿는 빗방울처럼 달콤했지 I teased at life as if it were a foolish game 난 마치 인생이 바보 같은 게임인 양 놀려댔고 The way the evening breeze may tease a candle flame 저녁 바람이 촛불을 희롱하듯 인생을 가볍게 여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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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 해 여름> 읍내 전파상 유리에 귀를 대고 음악을 듣는 수애 |
The thousand dreams I dreamed, the splendid things I planned 내가 꿈꾸었던 수천 가지 꿈들, 내가 계획했던 화려한 일들 I always built alas on shifting sand 아, 난 언제나 그것들을 변하는 모래성 위에 세웠던 거야 I lived by night and shunned the naked light of day 난 밤에 살며 낮의 적나라한 태양 빛을 피했지 And only now I see how the years have run away 이제야 세월이 얼마나 덧없이 흘러가 버렸는지 알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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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 해 여름> 수애를 바라보는 이병헌의 애틋한 눈빛 |
Yesterday when I was young 내가 젊었을 때에는 So many drinking songs were waiting to be sung 불러야 할 수많은 축배의 노래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고 So many wayward pleasures lay in store for me 수많은 멋대로의 쾌락들이 날 위해 준비되어 있었지 And so much pain my dazzled eyes refused to see 하지만 눈이 멀어버린 내 두 눈은 그 수많은 고통을 보려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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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 해 여름> 수애가 눈을 뜨자 얼른 눈을 감는 이병헌의 모습 |
I ran so fast that time and youth at last ran out 난 너무나 빨리 달렸고, 결국 시간과 젊음은 바닥나 버렸지 I never stopped to think what life was all about 인생이 도대체 무엇인지 단 한 번도 멈춰 서서 생각해보지 않았어 And every conversation I can now recall 이제 와 기억해 낼 수 있는 모든 대화들은 Concerned itself with me and nothing else at all 그저 나 자신에 대한 것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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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 해 여름> 이병헌을 바라보는 수애 |
Yesterday the moon was blue 어제만 해도 달은 푸르고 And every crazy day brought something new to do 미치도록 바빴던 매일은 늘 새로운 할 일을 가져다주었지 I used my magic age as if it were a wand 난 나의 마법 같은 젊은 시절을 마치 마술 지팡이처럼 휘둘렀고 And never saw the waste and emptiness beyond 그 너머에 있는 황폐함과 공허함은 보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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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 해 여름> 어색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이병헌과 수애 |
The game of love I played with arrogance and pride 난 오만과 독선으로 사랑의 게임을 했고 And every flame I lit too quickly, quickly died 내가 지핀 모든 사랑의 불꽃은 너무나도 빨리, 빨리 꺼져버렸지 The friends I made all seemed somehow to drift away 내가 사귄 친구들은 어쩐지 모두 멀어져 간 것 같고 And only I am left on stage to end the play 이제 이 연극을 끝내기 위해 무대 위에 남은 것은 나 혼자뿐이라네
There are so many songs in me that won't be sung 내 안에는 이제 영영 불리지 못할 노래들이 너무나 많아 I feel the bitter taste of tears upon my tongue 내 혀끝에는 눈물의 씁쓸한 맛이 느껴지네 The time has come for me to pay for yesterday 이제 지나간 어제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시간이 왔나 봐 When I was young... 내가 젊었을 때의 대가를...
오늘의 한마디
씁쓸함과 달콤함이 교차하는 노래 가사처럼, 누구에게나 다시 꺼내 보고 싶은 '그 해 여름'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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