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쓰리데이즈 투 킬: 케빈 코스트너의 절제된 액션, 파리의 낭만을 더하다

에단(케빈 코스트너)에게 신약을 제안하는 비밀 요원 비비(엠버 허드)

20번째 영화 소개 리뷰, 쓰리데이즈 투 킬(3 Days to Kill, 2014)이다. 중후한 매력의 케빈 코스트너가 보여주는 절제된 액션과 엠버 허드의 치명적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 <테이큰>의 각본을 쓴 뤽 베송 제작, 주연 배우는 케빈 코스트너, 엠버 허드, 헤일리 스테인펠드, 코니 닐슨.


3 Days to Kill 명장면, 주연 배우들의 대표작

※ 주연 배우들의 대표작

영화 쓰리데이즈 투 킬 주요 출연진: 케빈 코스트너, 엠버 허드, 헤일리 스테인펠드, 코니 닐슨
좌측부터 케빈 코스트너, 엠버 허드, 헤일리 스테인펠드, 코니 닐슨

  • 케빈 코스트너 (에단 레너 역): 늑대와 춤을 (Dances with Wolves, 1990), 보디가드 (The Bodyguard, 1992)
  • 엠버 허드 (비비 역): 겟 썸 (Never Back Down, 2008), 아쿠아맨 (Aquaman, 2018)
  • 헤일리 스테인펠드 (딸 주이 역):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범블비 (Bumblebee, 2018)
  • 코니 닐슨 (아내 크리스틴 역): 글래디에이터 (Gladiator, 2000), 원더우먼 (Wonder Woman, 2017)


1. 시한부 선고 - 3개월

CIA의 베테랑 비밀 요원 에단 레너(케빈 코스트너)는 베를린 임무 수행 중 갑자기 쓰러진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그는 남은 시간 동안 관계가 소원해진 아내 크리스틴(코니 닐슨)과 딸 주이(헤일리 스테인펠드)에게 용서를 구하고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파리로 향한다.

갈색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 스카프를 착용한 에단 레너가 자전거를 타고 파리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는 모습
갈색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 스카프를 착용한 에단 레너가 자전거로 파리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는 모습

자전거를 탄 에단(케빈 코스트너)이 에펠탑을 지나는 장면
자전거를 탄 에단(케빈 코스트너)이 에펠탑을 지나는 장면


2. 거부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 - 신약

가족과의 시간을 꿈꾸며 은퇴를 결심한 에단 앞에 CIA의 비밀 요원 비비(엠버 허드)가 나타난다. 그녀는 에단에게 악명 높은 테러리스트 '울프'를 제거하라는 마지막 임무를 제안하고, 그 대가로 임상 실험 중인 신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다.

에단(케빈 코스트너)에게 신약을 제안하는 비밀 요원 비비(엠버 허드)
에단(케빈 코스트너)에게 신약을 제안하는 비밀 요원 비비(엠버 허드)


3. 임무와 가정 사이의 이중생활

에단은 신약을 투여받으며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아내가 출장을 떠난 사이 딸 주이를 혼자 돌보게 된다. 사춘기 딸과 화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에단.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고, 파티에 가는 딸을 위해 을 가르친다.

딸 주이(헤일리 스테인펠드)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는 에단(케빈 코스트너)
딸 주이(헤일리 스테인펠드)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치는 에단(케빈 코스트너)

딸 주이(헤일리 스테인펠드)에게 춤을 가르치는 에단(케빈 코스트너)
딸 주이(헤일리 스테인펠드)에게 춤을 가르치는 에단(케빈 코스트너)


※ 클럽에서 위험에 빠진 딸을 구해서 안고 나오는 이 장면은 영화 <보디가드>,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불후의 명곡 "I Will Always Love You"를 떠올리게 한다.

클럽 화장실에서 딸 주이(헤일리 스테인펠드)를 안고 나오는 에단(케빈 코스트너)
클럽 화장실에서 딸 주이(헤일리 스테인펠드)를 안고 나오는 에단(케빈 코스트너)


4. 가족

임무를 마친 그는 더 이상 요원이 아닌 한 가족의 아버지로서 남은 삶을 선택한다.

가족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에단 레너(케빈 코스트너)
가족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에단 레너(케빈 코스트너)


영화 속 파리 촬영 장소

1. 몽마르트르 언덕 & 사크레쾨르 대성당 (Montmartre & Sacré-Cœur)

  • 에단이 딸 주이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의 배경.
  •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며,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2. 센 강 (The Seine)

  • 에단이 적을 추격하는 장면에서 배경으로 자주 등장.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자랑하며, 영화 <비포 선셋>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영화 비포 선셋에서 센 강 유람선을 탄 주인공들
영화 <비포 선셋>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



오늘의 한마디

액션 그 이상의 울림을 준 영화 <쓰리데이즈 투 킬>은 그냥 보통의 액션 영화가 아니다.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절제된 액션, 그리고 적절한 유머가 잘 어우러져 러닝 타임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간 느낌이다.

이 영화를 두고 '킬링 타임용'이라는 표현을 쓰던데, 글쎄? 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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