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영화 '담보' 명장면 명대사 리뷰

돈 받으러 갔다가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 우연히 보게 된 2020년 개봉 한국 영화 <담보>,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 게 한탄스러울 만큼 뜻밖의 감동을 준 성동일, 김희원, 하지원, 박소이 주연의 영화 담보 속 명장면을 소개한다.


고마워요, 아저씨. 근데 담보가 무슨 뜻이에요? 그럼 내가 아저씨 보물이에요?

엄마의 빚 75만 원. 그 때문에 나는, 10살이란 나이에 아저씨의 '담보'가 되었다.
비행기에서 창밖을 보는 하지원
비행기에서 창밖을 보는 하지원(승이 역)


- 학교 입학

영화 <아저씨>의 김희원은 잊어라! 매력적인 호감형 배우!

승이를 달래려 방문을 여는 김희원
승이를 달래려 방문을 여는 김희원(종배 역)

김희원: 승이야. 니가 이해해라. 쯧, 두석 아저씨가 너 학교 보낼라고 그런거니까. 이 호적이라는 게 좀, 그냥 법이야 법. 아무것도 아니야. 어? 우리 알잖아, 법 같은 거 상관 안 하는 거.

이불 위에 엎드려 앉아 울고 있는 박소이
이불 위에 엎드려 앉아 울고 있는 박소이(어린 승이 역)

박소이: 그러니까 이 모양이지.

김희원: 응? 뭐라고?

박소이: 아니에요.

자개장롱에 기대어 앉아 승이를 설득하는 김희원
자개장롱에 기대어 앉아 승이를 설득하는 김희원

김희원: 하여튼 이 *같... 미안하다. 그 뭐같은 나라에서 너가 이 나라 사람이 아니라고 하니까, 그냥 짜가로 그 거짓말로 그냥 딸인척 하는거야. 진짜 딸이 되는 게 아니고. 그니까 너는 공부 열심히 해서 나중에 엄마 만나면 그냥 되는거야. 아무것도 아니야.

박소이: 엄마한테 뭐라고 말해요?

김희원: 아이~ 아저씨가 다 잘 얘기해주지, 엄마한테.

박소이: 엄마가 싫어할텐데...

김희원: 아저씨가 엄마 하나도 안 싫어하게 잘 얘기해주지.

박소이: 진짜요?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박소이와 김희원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박소이와 김희원

김희원: 어 그럼 진짜지.
자, 약속. 아저씨가 엄마 안 싫어하게 얘기해주고, '약속한다' 도장. 복사. 쫘악~ 우리 짜장면 먹으러 가자, 짜장면.

짜파게티를 맛있게 먹고 있는 박소이
짜파게티를 맛있게 먹고 있는 박소이

승이야 맛있어? 생각해보니까 학교 가야겠지?

팔짱을 낀 채 박소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희원과 성동일
팔짱을 낀 채 박소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김희원과 성동일


- 학원 픽업

성동일이 출연한 수많은 작품들 중, 난 '담보' 두석 역의 성동일이 제일 멋있게 느껴졌다!

학원을 마친 홍승희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가는 성동일
학원을 마친 홍승희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가는 성동일(두석 역)

성동일: 이제 마중 나가지 말까? 친구들 보기 불편하지?

홍승희: 아니, 괜찮아. 신경 쓰지마. 아 그리고 사람들하고 있을 땐 제발 이름 좀 불러줘. 담보라고 하지 말고.

성동일: 그래 알았어. 담보야 우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홍승희: 이름 부르라니까!

성동일: 그래, 담보.


10년을 넘게 한 사람을 찾아 헤맸다. 오늘, 그 사람을 만나러 간다.

- 승보 '승부는 끝났다! 내가 보스다!', 승이 + 담보 = 승보?

박소이: 내가 이름 하나 지어줄까요? '승보' 어때요?

하지원: 이제부턴 아저씨가 내 담보니까 정신 차릴 때까지 절대로 안 놔줄 거야.
아저씨 내가 너무 늦게 왔지? 아빠, 미안해.

어릴 적 승이에게 사줬던 CD 플레이어를 손에 쥐고 있는 성동일
어릴 적 승이에게 사줬던 CD 플레이어를 손에 쥐고 있는 성동일

성동일이 승이를 위해 돈을 모아둔 통장을 보는 하지원
성동일이 승이를 위해 돈을 모아둔 통장을 보는 하지원

성동일이 승이를 위해 모은 담보 유학비, 담보 생활비, 담보 대학 등록금, 담보 생일선물, 담보 여행자금, 담보 결혼자금...
난, 여기서 눈물이 빵 터져버렸다.


영화 담보 배우들

영화 담보 출연 배우들
영화 담보 출연 배우들

  • 사채업자 두석 역의 성동일, 종배 역의 김희원, 승이 역의 하지원, 승이 엄마 명자 역의 김윤진(우정출연).
  • 어린 승이 역의 박소이, 고등학생 승이 역의 홍승희, 승이 할머니 역의 나문희(특별출연), 형제복지원 원장 역의 이재용.
  • 감독: 강대규 (영화 해운대 조감독, 영화 공조 각색)


오늘의 한마디

코로나 시절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흥행에 성공했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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